전쟁기념사업회(한국전쟁기념관) 양동학 사무총장과 학예사 일행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하여 국제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2024년도부터 새로 조직된 전쟁기념사업회 국제자문위원회는 한국전 참전국 중 16개국에서 총 34명이 위촉되었는데 그 중 튀르키예에서는 총 7명이 위촉되었다.
튀르키예에서 위촉된 국제자문위원은 Ertan Gökmen 앙카라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Sacit Altun 프로듀서, 정진원 전 에르지예스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Ali Denizli 루멜리 대학교 교수, Necmettin Özçelik Piri Reis 대학교 보건문화체육 지원국장, 정은경 이스탄불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오수용 참전용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이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각각 국제자문회의를 진행하였고 국립 아타투르크 도서관, 국립 라미 도서관, 국립 하르비예 군사박물관, 군사전락 기록보관소, 튀르키예 국가기록원 등을 방문하여 한국전쟁 자료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협력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그리고 앙카라 한국공원을 방문하여 참전기념비에 헌화하였다.
전쟁기념사업회는 국내 뿐만아니라 참전국 내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자료들을 수집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한국전쟁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모든 자료들은 전쟁기념관 아카이브센터에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전쟁기념사업회는 튀르키에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스탄불 지역의 참전용사 8명과 미망인2명 그리고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위로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전 관련 각종 행사가 자주 치뤄지는 튀르키예 참전용사협회 시르케지 지회의 음향시스템 등을 기증하여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