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6·25 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행사 유치와 예술 교류를 위해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6·25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참전용사협회를 찾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오찬과 선물을 증정했다.
이강덕 시장은 16일 오전 11시 30분 이스탄불 튀르키예 참전용사회 회관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만남에는 아흐멧 켄디겔 회장과 아흐멧 타쉬긴 등 참전용사와 가족 15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형제의 나라에서 오셨던 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서 뵐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캔디겔 회장님을 비롯한 여타 참전 용사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저도 참 기쁘고 행복하다”며 “70년 전 젊은 시절의 여러분들께서 기꺼이 이역만리에서의 전쟁에 참전하시어 우리 대한민국을 구원해 주셨다. 튀르키예 군의 용감한 활약과 더불어 수많은 전공으로 인해 당시 맥아더 사령관으로부터 튀르키예 여단은 북극성이라는 암호명을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덕 사장은 또 “개인적으로 장기간 경찰 조직의 지휘관으로 재직하며 돌아가신 참전용사님들이 잠들어 계신 유엔군 묘지에도 여러번 참배하며 많은 것들을 생각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수많은 참전 용사님들의 헌신 덕에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또한 참전 용사님들이 지켜 주신 자유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속 수호하며 이제는 대한민국은 세계에 공헌하려 한다. 참전 용사 여러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기회가 있으시면 포항에 방문하시길 요청한다. 참전 용사님들과 유족분들에게 다시 큰 감사 인사를 올린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오찬장으로 이동해 감사의 선물과 뺏지를 전달했다.
한편 튀르키예군은 1950년 한국전이 발발하자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 이어서 네 번째 규모인 1만4936명을 파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