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회장 이태영)는 2024년 11월 13일,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의 중심지였던 카흐라만마라쉬주에서 대한민국 육군본부 인사사령부(사령관 신은봉), ROTC 사회공헌단(이사장 한진우), (사)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의 후원으로 지진피해로 가옥이 완파된 한국전 참전용사 2명의 가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카흐라만마라쉬주의 파자르즉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캬디르 촐락(93세) 씨의 집과 온이키슈밧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무스타파 쿠르트(94세) 씨의 집에서 준공식이 치뤄졌는데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육군 인사사령관 소장 신은봉, ROTC 사회공헌단 이사장 한진우, (사)따뜻한동행 과장 유선영,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오수용, 카흐라만마라쉬 제2기갑여단 사령관 준장 톨가 겐츠, 카흐라만마라쉬 도청 순국자 및 참전용사 지원국장 페르디 보즈쿠르트, 파자르즉 시장 무함멧 카야, 튀르키예 참전용사협회 중앙회장 베야즛 유묵, 대한민국 육군 인사사령부 국악대 그리고 지역 주민, 군 관계자들 및 참전용사의 일가 친척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관(소장)은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2만1천여명을 파병한 우리의 혈맹"이라며 "70여년 전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수용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당신들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다’는 참전용사의 고백을 이어받아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의 내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에 설립된 튀르키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채의 한국전참전용사들의 가옥을 수리 또는 신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튀르키예의 개인, 단체, 기업들의 후원으로 참전용사 후손들에 대한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부터는 장학생회를 조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